오스카에게 걸린 저주를 없애는데 성공하고,400년 전부터 계속되는 마법사 라나크와의 인연도 매듭지은 티나샤.
"불리지 않는 마녀 레오노라"와의 싸움도 오스카와 함께 이겨내고,마침내 맺어진 두 사람은 파르사스 사람들의
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치른다.
그러나 평온이 찾아온 것도 잠시,시간을 뛰어넘는 마법구가 발동하면서 오스카는 400년 전 세계로 시간이동 당한다.
그곳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내버려 두지 못하고 티나샤를 구하는 오스카지만,과거가 변함으로써, 지금까지의 역사는
소멸되고 만다.남겨진 티나샤는 새로운 미래에서의 오스카와의 재회를 바라며, 긴 잠에 든다.
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인가……?
고쳐 쓰여진 〈운명〉의 이야기는 Act.2로 계속 된다――.